직장인을 위한 퇴근 후 힐링 코스
하루를 정리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몸과 마음을 동시에 쉬게 하는 루틴이 있다면 다음 날 아침이 조금 더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광주에서 일하고 계신 직장인이라면,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도심 한가운데에서 조용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어요.
복잡한 예약이나 장거리 이동 없이, 회사 근처에서 시작해 잠들기 전까지 나를 회복시키는 3시간 코스. 지금 소개합니다.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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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20~40대 광주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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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중심: 광주 동명동 & 충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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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소요 시간: 약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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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가벼운 저녁 → 마사지 → 프라이빗 휴식 → 와인바 마무리
1단계 – 무겁지 않은 저녁 한 끼
모아다이닝 (광주 동명동)
퇴근 후, 너무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보다는
가볍고 분위기 좋은 다이닝 공간이 더 끌리는 날이 있죠.
‘모아다이닝’은 퇴근길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소규모 레스토랑입니다.
조명이 낮고 테이블 간 간격이 여유 있어, 혼자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추천 메뉴는 스테이크 샐러드와 글라스 와인 1잔.
가볍게 배를 채우면서도, “지금부터는 나만의 시간이구나” 싶은 전환점이 되는 공간입니다.
2단계 – 온몸의 긴장을 내려놓는 60분
세레나 스파 (광주 충장로)
저녁 식사 후에는 걸어서 10분 거리의 ‘세레나 스파’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1:1 아로마 테라피 전문 관리샵으로,
불필요한 장식 없이 차분한 조명, 부드러운 음악, 공간 가득 퍼진 아로마 향이
들어서는 순간부터 긴장을 녹여줍니다.
추천 코스는 60분 전신 테라피.
직장인의 피로가 가장 몰려 있는 어깨, 등, 하체 중심으로 풀어주며, 중간중간 테라피스트의 리듬에 맞춰 호흡을 고르게 되면 몸이 한 단계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단계 – 누워만 있어도 쉬는 진짜 쉼
세레나 스파 내부 프라이빗 룸
관리가 끝나면 따로 마련된 진정 공간으로 안내받습니다.
여기는 조명이 한 톤 더 낮고, 마사지 음악보다도 더 잔잔한 BGM이 흐르며,
은은한 향기가 편안하게 공간을 감싸고 있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손에 들고, 몸이 릴렉스된 상태 그대로 그저 앉아 있거나, 잠깐 누워만 있어도 시간이 천천히 흘러갑니다.
이 시간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가장 회복이 되는 순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 10분일지도 모릅니다.
4단계 – 하루의 엔딩, 잔잔한 와인 한 잔
라미르 와인바 (광주 동명동)
마지막 코스는 가까운 ‘라미르 와인바’.
밤 11시쯤이면 이곳은 낮은 조명 아래 도심의 소음에서 한 발 떨어져 있습니다.
창가에 앉으면, 조용히 내려앉은 거리 풍경을 보며 잔잔한 재즈와 함께 와인 한 잔을 마무리할 수 있어요.
메뉴판은 무겁지 않고, 한 잔씩 천천히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라이트한 구성이기 때문에
마음 편히 들렀다 갈 수 있습니다.
그날 마신 술이 기억에 남는 게 아니라, 그날 느꼈던 “오늘 하루도 나름 괜찮았어”라는 감정이 오래 남는 공간입니다.
퇴근 후 코스, 이런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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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바로 가기엔 하루가 허무하게 느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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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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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회복된 몸과 머리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분
힐링은 꼭 길게, 멀리 떠나야만 가능한 건 아닙니다.
퇴근 후 몇 시간 안에서도 조용하고 조심스러운 쉼을 만날 수 있어요.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괜찮고, 계획을 정하지 않아도 괜찮고, 그저 ‘조용히 나를 대하는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광주 도심 속, 오늘 하루 고생한 당신에게 작지만 확실한 힐링 코스를 추천합니다.
아이러브밤이 함께합니다.